2분기 어음 부도율 3년만에 최고

2분기 어음 부도율 3년만에 최고

입력 2014-07-08 00:00
수정 2014-07-0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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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부도난 기업 만기 어음 영향 커

올해 2분기 어음 부도율이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과거에 부도가 난 업체들의 어음이 만기가 도래한 영향이 크다.

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중 어음교환소에 교환 회부된 어음과 수표 778조902억원 가운데 1조5천488억원어치가 부도 처리됐다.

이에 따라 2분기 중 어음 부도율은 0.20%로, 2011년 2분기(0.20%) 이후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분기 어음 부도율은 작년 2분기 0.11%였으나 STX와 동양 사태가 연이어 터지면서 3분기 0.16%, 4분기 0.17%로 높아졌고 올해 1분기도 STX와 동양 관련 어음이 만기가 도래하면서 0.17%에 달했다.

특히 올해 2분기에는 동양 관련 어음에 이어 2010년 부도가 난 강원지역의 건설사인 태산유통개발의 어음도 만기가 도래하면서 부도율이 올라갔다.

2분기중 월별 어음 부도율은 4월 0.22%, 5월 0.16%, 6월 0.22% 등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4월에 이어 6월에도 태산유통개발의 어음 만기 도래분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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