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한국, 아시아 7개국 중 투자매력 2위”

코트라 “한국, 아시아 7개국 중 투자매력 2위”

입력 2014-06-15 00:00
수정 2014-06-1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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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아시아의 주요 7개 투자유치 경쟁국 중에서 투자 매력도가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코트라는 해외 무역관 42곳에서 현지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시장 규모와 인건비, 세금, 안정성 등 10개 투자 분야의 28개 항목에 걸쳐 아시아 국가의 투자 매력도를 설문조사한 결과 한국이 싱가포르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평가 대상국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대만이다.

홍콩과 일본,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순으로 3∼7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운송과 물류, 통신, 전기 등 사회인프라 부문에서 투자 매력도가 가장 높은 나라로 평가됐다.

시장규모와 성장잠재력, 인접 시장 접근성 등을 뜻하는 시장 부문과 정부 지원, 기술성숙도, 전문 인력 확보 등의 영역을 다루는 연구개발 및 혁신 부문에서는 2위로 평가됐다.

반면 지정학적 위험(5위), 규제 일관성·자금조달 및 외환거래 용이성·사회정치적 안정성(4위) 등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싱가포르는 생활환경과 정치·지정학적 요인, 행정 부문에서 제일 높은 평가를 받았고 각 항목에서 고루 상위권에 들면서 종합 1위가 됐다.

홍콩은 금융 및 세제 부문에서, 일본은 연구개발 및 혁신 부문에서 각각 1위로 평가됐다.

중국의 경우 시장 규모와 성장잠재력, 인적자원 항목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연구개발 및 혁신 부문이나 행정 및 금융, 정치·지정학적 요인 등에서 최하위를 기록해 5위에 머물렀다.

설문에 응한 21개국 243개사의 외국기업 중 한국에 투자한 기업은 47%, 미진출 기업은 24%였고 한국 투자를 고려 중이라는 업체는 29%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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