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오렌지 주스도 신선함과 본연의 맛을 강조한 고농축 냉장주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에서 과일주스를 직접 만들어 먹는 경우가 늘었고, 커피전문점 등을 통해 생과일주스를 맛본 소비자들이 유통업체가 만든 주스를 고를 때도 신선함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세븐일레븐이 올해 들어 지난달 27일까지 오렌지주스 매출을 살펴본 결과 냉장주스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8.7% 늘었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유리병과 페트병 주스 매출은 각각 11.8%, 11.2% 감소했지만 냉장주스의 인기에 힘입어 전체 오렌지 주스 매출은 7.9% 늘었다.
기온이 오른 4월 매출은 전체 매출이 10.8% 증가한 가운데 냉장주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6% 증가한 반면, 병과 페트병 제품은 각각 4.9%, 4.2% 감소했다.
이마트도 올해 들어 지난달 27일까지 오렌지 냉장주스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6.2% 늘어났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유리병이나 페트병에 든 상온주스 매출은 25.8% 감소했다.
3월부터 4월 27일까지의 매출을 보면 상온주스 매출은 22.1% 감소한 반면 냉장주스는 8.1% 더 많이 팔렸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시중에서 100% 천연주스라고 판매되는 제품 대부분은 3∼4배 농축액을 물에 희석시켜 당도를 맞춘 ‘농축주스’”라면서 “물 한 방울 넣지 않고 100% 과일로 만드는 착즙주스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가정에서 과일주스를 직접 만들어 먹는 경우가 늘었고, 커피전문점 등을 통해 생과일주스를 맛본 소비자들이 유통업체가 만든 주스를 고를 때도 신선함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세븐일레븐이 올해 들어 지난달 27일까지 오렌지주스 매출을 살펴본 결과 냉장주스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8.7% 늘었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유리병과 페트병 주스 매출은 각각 11.8%, 11.2% 감소했지만 냉장주스의 인기에 힘입어 전체 오렌지 주스 매출은 7.9% 늘었다.
기온이 오른 4월 매출은 전체 매출이 10.8% 증가한 가운데 냉장주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6% 증가한 반면, 병과 페트병 제품은 각각 4.9%, 4.2% 감소했다.
이마트도 올해 들어 지난달 27일까지 오렌지 냉장주스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6.2% 늘어났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유리병이나 페트병에 든 상온주스 매출은 25.8% 감소했다.
3월부터 4월 27일까지의 매출을 보면 상온주스 매출은 22.1% 감소한 반면 냉장주스는 8.1% 더 많이 팔렸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시중에서 100% 천연주스라고 판매되는 제품 대부분은 3∼4배 농축액을 물에 희석시켜 당도를 맞춘 ‘농축주스’”라면서 “물 한 방울 넣지 않고 100% 과일로 만드는 착즙주스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