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신임사장 후보에 정연대 대표

코스콤 신임사장 후보에 정연대 대표

입력 2014-05-01 00:00
수정 2014-05-01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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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배제로 민간 전문가 낙점

한국거래소의 자회사인 코스콤 신임 사장 최종 후보로 정연대 엔쓰리소프트 대표이사가 결정됐다. 당초 코스콤 사장에 관료 출신이나 정치권 인사가 올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으나 최근 세월호 참사 이후 관료 및 정치권 출신 낙하산 인사가 논란이 되면서 민간 전문가가 낙점된 것으로 보인다.
정연대 엔쓰리소프트 대표이사
정연대 엔쓰리소프트 대표이사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콤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는 이날 오전 차기 사장 후보 3명을 상대로 면접을 진행해 정 대표이사를 최종 후보로 선출했다. 정 대표이사 외에도 면접 대상자는 마진락 전 코스콤 경영전략본부장, 고현진 전 LG유플러스 부사장 등 민간 정보기술(IT) 전문가 위주로 추려졌다. 정 대표이사는 1978년부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부설 시스템공학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에서 23년간 연구원으로 일했다. 2000년 조립형 소프트웨어 기업인 엔쓰리소프트를 창업했다.

서강대 수학과를 졸업한 정 대표이사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등과 함께 ‘대덕연구발전시민협의회’에 참여해 박근혜 당시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했다. 현재 서강대 총동문회 대전지역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친박 성향과 서강대 학맥을 고려한 보은인사라는 시각도 있다.

코스콤은 다음 달 8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정 대표이사의 차기 사장 선임안을 결의할 계획이다.

정 대표이사가 최종 사장으로 선임되면 코스콤은 관료 출신인 우주하 전 사장이 지난해 6월 사의를 표명한 이후 11개월 만에 경영 공백에서 벗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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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2014-05-0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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