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7일 SBS가 지난해 4분기에 광고 경기가 부진했는데도 양호한 실적을 냈다는 분석을 내놨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경기 침체로 광고영업은 부진했으나 사업수익은 호조를 보였다”며 “특히 판권판매로 사업수익이 크게 늘어 총 영업수익을 방어했다”고 평가했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SBS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수익은 전년보다 2% 늘었고 영업이익은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9%, 101% 확대됐다.
한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SBS의 광고수익은 전년보다 4% 줄었다”며 “전년 같은 기간에 있었던 50억원 규모의 선거방송 캠페인이 이번에는 없었기 때문에 협찬광고수익도 22% 줄었다”고 말했다.
반면 “프로그램의 해외 판매와 주문형비디오(VOD) 판매의 증가에 힘입어 판권판매가 52% 늘면서 사업수익은 45% 증가했다”며 “각종 재전송수수료의 지급 및 정산도 사업수익을 늘리는 데 보탬이 됐다”고 봤다.
현대증권은 올해에도 사업여건이 양호하다며 실적의 추가 개선 가능성을 기대했다.
한 연구원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지상파방송 규제완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으며 VOD 산업이 성장하는 가운데 지상파방송콘텐츠의 유료화 기조가 정착되어 가고 있다”며 “올해에는 브라질 월드컵과 아시안게임도 열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약하게나마 소비지표들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소비경기 회복에 따른 광고경기의 개선 가능성도 여전히 기대할 만하다”고 진단했다.
연합뉴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경기 침체로 광고영업은 부진했으나 사업수익은 호조를 보였다”며 “특히 판권판매로 사업수익이 크게 늘어 총 영업수익을 방어했다”고 평가했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SBS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수익은 전년보다 2% 늘었고 영업이익은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9%, 101% 확대됐다.
한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SBS의 광고수익은 전년보다 4% 줄었다”며 “전년 같은 기간에 있었던 50억원 규모의 선거방송 캠페인이 이번에는 없었기 때문에 협찬광고수익도 22% 줄었다”고 말했다.
반면 “프로그램의 해외 판매와 주문형비디오(VOD) 판매의 증가에 힘입어 판권판매가 52% 늘면서 사업수익은 45% 증가했다”며 “각종 재전송수수료의 지급 및 정산도 사업수익을 늘리는 데 보탬이 됐다”고 봤다.
현대증권은 올해에도 사업여건이 양호하다며 실적의 추가 개선 가능성을 기대했다.
한 연구원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지상파방송 규제완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으며 VOD 산업이 성장하는 가운데 지상파방송콘텐츠의 유료화 기조가 정착되어 가고 있다”며 “올해에는 브라질 월드컵과 아시안게임도 열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약하게나마 소비지표들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소비경기 회복에 따른 광고경기의 개선 가능성도 여전히 기대할 만하다”고 진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