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국내 증시 단기 급반등 어려워”

하나대투증권 “국내 증시 단기 급반등 어려워”

입력 2014-02-05 00:00
수정 2014-02-0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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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5일 국내 증시가 단기간에 빠른 회복을 보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 증시의 급락으로 국내 증시의 방향성과 지수 수준에 대한 고민이 생겼다”며 “미국 경제지표 우려와 신흥국 금융위기 불안 등으로 코스피가 빠르게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실물 경제지표 부진에 대한 우려로 미국의 경기모멘텀이 나빠질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 경제지표와 관련한 경계심리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신흥국의 금융위기 불안감이 가시지 않은 점도 국내 증시의 반등을 막는 요인으로 꼽혔다. 여기에 미국의 부채 한도를 상향 조정하는 협상(7일) 전후로 공화당과 민주당 간 갈등 표면화 등 정치위험이 커지면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그는 다만 “미국 제조업의 재고조정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고 금융시장 위험지표가 미국 자산매입 축소의 충격을 반영한 점 등을 봤을 때 코스피 수준이 더 낮아질 가능성도 크지 않다”며 “현 지수 수준에선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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