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5일 CEO 후보추천위 구성

포스코, 15일 CEO 후보추천위 구성

입력 2014-01-15 00:00
수정 2014-01-15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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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윤석만·김준식씨 등 유력 후보군 거론

포스코가 15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최고경영자(CEO)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차기 회장 후보들의 적격성을 심사한다.

14일 포스코 이사회 등에 따르면 포스코는 15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CEO 후보추천위가 구성되면 이들은 승계 협의회로부터 받은 후보자들을 바탕으로 후보군을 추리는 작업에 나선다. 15일 CEO 후보추천위가 구성되면 지금까지 거론된 10여명의 차기 회장 후보 가운데 내부 출신 2~3명의 복수 후보군으로 압축하는 과정을 거친 뒤 3월 14일 정기주주총회가 열리기 2주 전까지 포스코 정관에 따라 CEO 후보자 1인을 확정해 공고할 계획이다. 최종 CEO 후보자는 3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CEO에 공식 취임한다.

15일 구성되는 CEO 후보추천위에서 지금까지 거론된 후보자 중 2~3명으로 후보자군을 압축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내부 출신의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 윤석만 전 포스코 사장, 김준식 포스코 성장투자사업 부문 대표이사(사장) 등이 유력한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동희 부회장은 경북 봉화 출신으로 경동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포스코 기획 재무부문장(부사장), 재무투자부문장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10년부터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9월 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 당시 정준양 회장을 대신해 경제사절단에 동행한 인물로 포스코 내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꼽힌다. 윤석만 전 포스코건설 회장은 충남 서산 출신으로 인천고, 중앙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2009년 포스코 회장 후보 선출 당시 정준양 회장에게 밀렸다.

김준식 포스코 성장투자사업 부문 대표이사는 광주 출신으로 광주일고,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1년 포항종합제철(현 포스코에) 입사했다. 탄소강사업부문 광양제철소 소장(전무)을 거쳐 지난해 3월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15일로 예정된 박 대통령의 인도·스위스 방문 경제사절단에도 포함됐다. 다만, 정준양 회장의 측근이라는 점이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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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2014-01-15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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