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회피 심리에 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

위험회피 심리에 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

입력 2014-01-14 00:00
수정 2014-01-14 10: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증시 부진과 위험자산 회피 심리 속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오전 10시 2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9원 오른 1,057.6원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미국 증시 부진 속에 0.80원 오른 1,057.5원에 개장한 뒤 개장가 인근에서 소폭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밤사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나스닥 종합지수가 모두 1% 넘게 하락한 점이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부추겨 원화 약세를 이끌고 있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 물량(달러 매도)이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이다.

전승지 삼섬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다시 1,050원대에 진입했지만 강한 하락세는 주춤한 모습”이라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데다 테이퍼링 이슈도 지속되고 있어 추가 하락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23.45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