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올해 40척 보급키로
전기차처럼 배터리로 운항하는 전기어선 시대가 열렸다.해양수산부는 올해 4.5㎾(1t급), 15㎾(3t급) 소형 전기어선 40척을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전기어선은 소음이 거의 없고 매연·폐유가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 선박으로 불린다. 기관고장 가능성도 적어 안전운항을 기대할 수 있고 연료비도 경유의 10% 정도밖에 들지 않아 어업인 경영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해양수산부는 기대했다.
또 엔진소음 때문에 다른 선박의 접근을 알지 못해 발생하는 충돌사고를 예방하는 등 어업인 안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2008년부터 울산대 연구팀에 용역을 의뢰, 전기어선을 개발했으며 우선 올해 40척을 보급할 계획이다.
척당 건조비는 5000만원이 소요된다. 전기어선 보급에는 국비(30%)와 지방비(30%)가 각각 지원된다.
전기어선은 그러나 속도가 시속 5노트(8㎞) 수준으로 기존 어선과 비교해 느려 가까운 거리를 운항하는 바지락 채취선, 낙지잡이 어선, 내수면 어선 등 고출력이 필요하지 않은 어선에 사용될 전망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4-01-1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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