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엔 단맛 디저트’ CJ제일제당 스윗푸딩 돌풍

‘불황엔 단맛 디저트’ CJ제일제당 스윗푸딩 돌풍

입력 2013-11-27 00:00
수정 2013-11-2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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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한달여 만에 130만개 판매

CJ제일제당의 스윗푸딩이 디저트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초 출시한 스윗푸딩이 소비자들의 호평 속에 출시 한달여만인 지난 24일까지 130만개 팔렸다고 27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예상보다 빠른 판매 속도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만큼 이달 말까지 150만개, 연말까지는 300만개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윗 가공 디저트 시장이 발달한 일본에서는 흔한 제품이다. 그러나 양산 디저트 제품이 거의 없는 국내에서는 사실상 이번에 나온 제품이 처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생우유를 넣어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낸 이 제품은 소비자가격이 1천900∼2천원이지만 디저트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품질이 고가의 푸딩 못지않다는 소비자들의 평가가 잇따르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제품 출시 전 파워블로거 등의 후기를 활용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케팅도 한 몫을 했다.

덕분에 인터넷 커뮤니티나 트위터 등에서는 ‘푸딩 대란’, ‘푸딩 원정대’ 등의 키워드까지 생겨났다.

일부 대형마트 등에서 재고가 바닥이 났다는 소문과 제품을 구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실시간으로 제품을 구할 수 있는 매장 정보 등을 SNS에서 공유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25∼35세의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달콤한 디저트에 선호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또 불황에는 단맛의 디저트가 잘 팔린다는 속설이 있는데 저렴한 가격으로 전문점의 고급 푸딩의 맛을 경험하려는 고객들이 제품을 즐겨찾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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