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 3조 규모 자구계획 발표…하이텍 매각

동부그룹, 3조 규모 자구계획 발표…하이텍 매각

입력 2013-11-17 00:00
수정 2013-11-17 12: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15년까지 재무구조개선약정 졸업하겠다”

동부그룹이 17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3조원 규모의 고강도 자구계획을 내놨다.

동부그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고강도 구조조정을 통해 3조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마무리해 재무구조개선약정을 2015년까지 졸업하겠다”고 밝혔다.

동부그룹은 2015년까지 주요 계열사인 동부하이텍과 동부메탈, 동부제철 인천공장, 동부발전당진 지분 등을 매각하기로 했다.

아울러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의 사재출연을 통한 증자 참여 등을 포함한 고강도의 구조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그룹 차입금을 절반 이상으로 대폭 축소하고 부채비율을 170%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동부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자구노력 확대 요청을 적극 수용하는 한편 재무구조를 보다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선제적이고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