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대규모 세일·모델기용…거래액 2조 달성”

티몬 “대규모 세일·모델기용…거래액 2조 달성”

입력 2013-11-17 00:00
수정 2013-11-1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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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장·최대규모 연말 세일…모델 수지 기용

티켓몬스터가 대규모 연말세일과 새 모델을 앞세워 내년 거래액 2조원에 도전한다.

티켓몬스터는 18일부터 연말까지 500억원 규모의 ‘몬스터세일’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소셜커머스 업계 최대·최장 규모 세일로, 연 거래액 9천억원과 누적 순매출 1천억원을 돌파한 것에 대한 감사 행사라고 티켓몬스터는 설명했다.

일반 제품은 5% 추가 할인하고 여행·문화 등 기타 상품은 5% 적립한다. 롯데·신한 등 제휴카드 결제 시 2천원 추가 할인하고, 구매한 제품 정가가 9천800원 이상이면 무료 배송한다.

앞서 티켓몬스터는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를 광고모델로 기용했다. 계약기간은 6개월이다.

티켓몬스터는 새 모델과 이번 연말 세일을 바탕으로 인지도와 매출을 대폭 끌어올려 내년 거래액 2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티켓몬스터는 현재 30%대인 시장 점유율이 세일 후 50%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3조5천억∼4조원 규모 추정되는 소셜 커머스 시장을 쿠팡, 위메프와 ‘삼분’ 하고 있는 티켓몬스터는 이번 세일을 통해 ‘논란의 여지가 없는 1위가’ 되겠다는 것이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거래액이 서비스 첫해인 2010년 255억원에서 현재 9천억원을 넘어 35배 이상 성장했다”며 “이번 세일을 통해 고객에게 보답하고 국내 1위 라이프스타일 전자상거래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켓몬스터는 지난 14일 서울 대치동 새 사옥에서 간담회를 열어 이번 연말 세일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상협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경쟁사들이 서로가 발표한 거래액을 부정하는 것에 대해 “피로감 있는 논쟁”이라며 “지표를 부풀릴 이유가 없고 일일이 대응하기 피곤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치가 매우 미미한 웹이나 모바일웹 등 각종 지엽적인 지표를 내세워 1위라고 우기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라고 경쟁사를 비판했다.

또한 최근 재무구조가 불안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주식회사인 우리만 재무를 공개해서 억울한 감이 있다”며 “올해 1분기엔 10%, 2분기엔 15% 성장하는 등 우리 회사의 재무구조가 가장 탄탄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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