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아파트 분양물량 ‘뚝’…10년래 최저

내달 아파트 분양물량 ‘뚝’…10년래 최저

입력 2013-11-14 00:00
수정 2013-11-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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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천552가구 공급…작년比 84%↓

아파트.
아파트.


분양시장 비수기에 접어드는 내달 아파트 분양물량이 10년래 최저치로 뚝 떨어진다.

14일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내달 전국 3곳에서 총 1천552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이는 최근 10년간 12월 분양물량 가운데 가장 적은 것으로 작년 12월 분양실적(9천427가구)에 비해서도 84% 감소한 수준이다.

내달 분양물량이 큰폭으로 줄어드는 것은 계절적 요인 외에 양도세 감면혜택의 연말 종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청약 일정이 마무리된 후 2∼3주 뒤에 계약 일정이 진행되므로 양도세 감면을 적용받으려면 늦어도 11월 하순부터는 청약이 시작돼야 한다. 이런 이유로 대부분 사업장이 분양 시기를 11월로 앞당긴 바 있다.

내달 분양 예정지는 서울 1곳, 지방 2곳으로 GS건설, 대림산업, 토지주택공사가 분양에 나선다.

GS건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 6차를 재건축한 ‘역삼자이’를 분양한다. 지하3층∼지상31층 3개동, 전용면적 49∼114㎡ 총 408가구 가운데 8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림산업은 경북 경주시 황성동에 짓는 ‘경주 황성e편한세상’을 이르면 내달 중 분양한다. 전용 84∼100㎡ 712가구로 조성된다.

토지주택공사는 강원 속초시 조양3지구에 있는 국민임대아파트(전용 36∼51㎡) 432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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