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19개월 만에 또 유럽 간다

정몽구 회장, 19개월 만에 또 유럽 간다

입력 2013-10-22 00:00
수정 2013-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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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공장·총괄법인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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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경제 위기의 진원지인 유럽을 방문, 위기 돌파를 위한 현장경영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이 21일 유럽행 비행기에 올라 현대차 러시아공장과 체코공장, 기아자동차 슬로바키아공장을 방문해 현지에서 생산되는 차량의 품질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유럽총괄법인을 찾아 업무보고를 받고 판매전략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출장은 지난 7월 주재한 해외법인장 회의에서 “답은 해외에 있다”고 강조한 것의 연장 선상에서 글로벌 경제 위기의 진원지인 유럽 자동차시장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대응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라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정 회장의 유럽 방문은 작년 3월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당시 정 회장은 “생산에서부터 판매·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전 부문에 걸쳐 창의적인 사고로 위기에 적극 대응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이번 방문에 정 회장은 품질에 비해 여전히 저평가 돼 있는 현대·기아차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 대책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최근 현대·기아차가 추진하고 있는 ‘제값 받기’ 정책을 통해 경영 내실화를 강화하라고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2013-10-2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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