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신월성 원전 일부부품 사고환경 시험요구

신고리·신월성 원전 일부부품 사고환경 시험요구

입력 2013-09-09 00:00
수정 2013-09-09 15: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원안위 “안전성 종합적으로 확인 예정”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원자력발전소 신고리 1·2호기와 신월성 1·2호기의 신규 제어케이블을 사고 환경에서 시험하도록 조치했다고 9일 밝혔다.

원안위는 지난 5월28일 이들 원전의 기존 제어케이블이 성능시험에서 불합격된 것을 확인하고 한국수력원자력에 케이블 교체를 요구했다.

이에 한수원은 한울 3·4호기용으로 미국 와일(Wyle)사가 1995년에 성능을 검증한 내용을 바탕으로 올해 LS전선이 제조한 케이블로 부품을 교체하겠다고 밝혔고, 원안위는 이 케이블을 사고 환경에서 시험하도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 케이블은 원전을 식히는 냉각재가 없는 LOCA(Loss Of Coolant Accident) 환경에서 성능 시험을 치르게 됐다.

원래 관련 기술기준(IEEE-323)을 따를 경우 신규 케이블은 과거에 검증했던 케이블과 같은 제품임이 입증되면 같은 사용환경에서는 성능 검증 없이 다시 쓸 수 있다.

이번에 교체할 제어케이블도 특성 시험 결과, 한울 3·4호기에 쓰인 케이블과 같거나 그 이상의 성능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신고리·신월성 1·2호기의 환경 조건과 한울 3·4호기의 환경조건도 같았다.

그럼에도 원안위는 제어케이블이 원전 사고 때 안전과 직결되는 부품이고 앞선 LOCA 환경시험이 1995년에 이뤄졌다는 점을 고려해 최종적 안전성 검증을 위해 LOCA 환경시험을 다시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원안위는 시험 결과와 교체에 따른 성능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나갈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