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 신한은행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 신한은행

입력 2013-09-06 00:00
수정 2013-09-06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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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익 33% 현지서… 장학사업 활발

신한은행은 아시아 금융벨트를 글로벌 사업의 핵심 시장으로, 베트남을 대표 시장으로 선정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글로벌 부문이 전체 이익의 33%를 차지한다. 우리나라 은행으로는 처음 2011년 신용카드 사업에 진출한 뒤 전년 대비 35% 이상 증가한 총 6만 6000여좌(6월 기준)를 기록하는 성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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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신한은행 베트남 현지 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 본점 이전식에서 허영택(오른쪽) 법인장과 주호찌민 오재학(가운데) 총영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지난 7월 신한은행 베트남 현지 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 본점 이전식에서 허영택(오른쪽) 법인장과 주호찌민 오재학(가운데) 총영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신한베트남은행은 자산건전성, 수익성 등 양호한 재무 성과 등을 높이 평가받아 베트남 중앙은행이 발표한 ‘2012 최우수 근로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베트남 정부가 영업, 납세 실적, 사회공헌, 타 기관 수상 경력을 종합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낸 민간 기업에 주는 상이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기업 이미지를 세우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진출 초기에는 고아원 방문, 환경미화 등 단순 봉사활동에 그쳤지만 2006년 하노이 한인학교 신축기금을 지원하면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신한베트남은행은 장학사업, 시설봉사, 환경봉사, 의료봉사 등을 하고 있다. 2009년 응에안에 사랑의 학교 1호를 세웠고, 빈푹성에 2호 학교 공사를 진행 중이다. 학교에는 장학금과 학습 기자재를 매년 지원하고 있다. 베트남에 자리한 9개 지점 모두 매달 인근 지역을 청소하는 ‘그린데이’를 지정해 주변 봉사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올해는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베트남 다문화 가정 2가족의 고국 방문도 지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2013-09-0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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