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미래 성장엔진을 찾아라] KB 창조금융 키워드는

[금융산업-미래 성장엔진을 찾아라] KB 창조금융 키워드는

입력 2013-09-02 00:00
수정 2013-09-02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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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雨’ “고객 원할때 꼭맞는 금융 제공”

‘필요할 때 내리는 비’라는 뜻의 ‘시우’(時雨)는 KB금융지주의 창조금융을 대표하는 키워드다. 소비자, 기업 등 고객이 원할 때 꼭 맞는 금융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월 전국에 33개 금융고충상담센터를 열었다.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거나 고금리, 다중채무로 고충을 겪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국가 신성장 동력산업 발굴과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창조금융 지원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국내 7000여 소프트웨어 기업의 권익을 대변하고 우수한 성능과 콘텐츠를 갖춘 소프트웨어가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민간단체다.

이 협약을 통해 국민은행은 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원사에 보증기관 특별출연을 통한 창조기업 특례보증 대출을 하고 있다. 기업 보유 기술가치에 대한 평가를 기반으로 한 대출을 통해 창조기업 발굴 및 육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의 ‘KB 예비창업자 기술 보증부 대출’은 우수기술이나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 전용상품이다. 국민은행은 100억원의 특별 출연을 통해 기술보증기금에 1200억원의 보증한도를 확보했다. 보증서 발급 후 5년간 전액 보증이 유지돼 창업기업에 대한 원활한 금융지원이 가능하다.

계열사 상품을 결합한 시너지 효과 창출형 상품들도 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7월에는 KB투자증권과 함께 금융시너지 상품 ‘KB국민 증권포인트리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증권 투자고객들이 증권사 선택 시 거래수수료에 관심을 두는 점에 착안해 KB투자증권 증권거래수수료의 50%를 국민카드 포인트리로 적립해준다. 이동통신, 대형마트·인터넷쇼핑몰, 골프 등 생활 레저 업종을 이용할 때에도 적립된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2013-09-0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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