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시리아 우려에도 주가·통화가치 반등

아시아, 시리아 우려에도 주가·통화가치 반등

입력 2013-08-29 00:00
수정 2013-08-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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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사태 확산에 대한 우려에도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와 통화 가치가 29일 오전 대부분 상승했다.

지난 이틀간 낙폭이 상당히 커서 조정이 이뤄졌다는 관측이 퍼진데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주가 상승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기 우려로 주목받는 동남아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전날 폭락했던 필리핀 PSEi 지수는 오전 10시 56분 현재 5,819.54로 1.42% 올랐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는 이날 정부가 경상수지 적자 억제대책을 발표한 영향으로 같은 시간 4.041.50으로 0.37% 상승했다.

말레이시아 KLCI 지수는 1,697.44로 0.67%, 싱가포르 ST지수는 3,027.90으로 0.79% 각각 올랐다.

연일 계속되던 동남아 통화의 하락세도 이날 오전에는 약간 진정됐다.

달러·인도네시아 루피아 환율은 달러당 10,925루피아로 전날 종가보다 340루피아 하락했다.

필리핀 페소화 환율은 달러당 44.530페소로 0.2페소, 태국 바트화 환율은 32.16바트로 0.12바트 내렸다.

한편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 평균주가지수는 13,417.16으로 0.59%, 토픽스지수는 1,115.03으로 0.09% 올랐다.

엔화가 소폭이나마 약세로 돌아서면서 증시를 떠받쳤으나, 경제지표 부진으로 상승 폭은 제한됐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0.32엔 오른 97.71엔이다.

일본 7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월보다 0.3% 감소, 0.1% 증가를 점쳤던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을 밑돌았다.

중국 증시는 보합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04% 오른 2,102.16, 선전성분지수는 0.01% 내린 8,258.30에 형성됐다.

호주 S&P/ASX 200 지수는 5,065.90으로 0.42%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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