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수집 계속하러 왔다”…내달 7일까지 아시아나 방문 조사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 미국 측 사고조사단이 아시아나 본사를 방문 조사하기 위해 28일 입국했다.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미국 측 사고조사단이 28일 방한했다. 이날 조사단과 함께 입국한 윌리엄 잉글리시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책임조사관이 취재진에게 방한 목적 등을 짧게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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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잉글리시 NTSB 책임조사관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으로 들어와 “기술 전문가로 이뤄진 팀이 정보 수집을 계속하기 위해 왔다”면서 “사고조사의 통상적 단계”라고 밝혔다.
잉글리시 조사관은 NTSB와 FAA, 사고 항공기 제작사 보잉, 한국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아시아나항공 등이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 공유하는데 전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NTSB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오랫동안 협력해왔다”면서 이번 사고조사 과정에서 계속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리 준비한 입장문을 1분간 읽고 나서 “질문은 워싱턴의 NTSB 홍보실로 해달라”며 취재진의 질문에는 응하지 않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들은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아시아나항공 본사를 방문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항공기 정비, 조종사 훈련 프로그램 등 그간 사고 현지에서 조사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우리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도 참여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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