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15만t급 유연탄 수송선 4척 발주

현대상선, 15만t급 유연탄 수송선 4척 발주

입력 2013-07-11 00:00
수정 2013-07-11 00: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현대상선은 15만t급 유연탄 수송선 4척을 발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선박 건조는 한진중공업이 맡는다.

이미지 확대
유창근(왼쪽) 현대상선 사장과 최성문 한진중공업 사장이 10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15만t급 유연탄 수송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현대상선 제공
유창근(왼쪽) 현대상선 사장과 최성문 한진중공업 사장이 10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15만t급 유연탄 수송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현대상선 제공
현대상선이 발주한 4척의 선박은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으로 길이 273m, 폭 46m이며 재화중량은 15만DWT(Deadweight tons·재화중량톤수)이다. 현대상선은 한진중공업으로부터 2015년 1척, 2016년 3척을 인도받아 한전 발전 자회사인 남부발전, 남동발전, 서부발전, 중부발전의 발전용 유연탄 장기 운송에 투입한다.

한진중공업의 상선 건조는 5년 만으로, 회사 정상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부산롯데호텔에서 이뤄진 서명식에서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은 “이번 건조 계약으로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한진중공업과 부산 영도 지역경제 발전에 작으나마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건조계약 체결이 현대상선과 한진중공업이 새롭게 발전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3-07-11 18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