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B777 엔진·착륙장치 일제점검

정부, B777 엔진·착륙장치 일제점검

입력 2013-07-08 00:00
수정 2013-07-08 11: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내 8개 전항공사 대상 특별 안전점검 50일간 실시

정부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고를 계기로 이번에 사고 난 항공기와 같은 기종인 B777의 엔진·착륙장치를 일제점검하는 등 국내 전 항공사를 대상으로 8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50일간 특별 안전점검을 한다.

국토교통부 최정호 항공정책실장은 이날 “정부 안전감독관 16명을 파견해 8개 항공사의 특별 안전점검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아시아나 사고 항공기와 같은 기종인 B777 48대(대한항공 37대, 아시아나항공 11대)의 엔진과 착륙장치를 일제 점검하고 이착륙이 어려운 공항을 운항하는 승무원을 특별 교육한다.

또 여름철 성수기에 대비해 무리하게 운항하지 않고 운항·정비 규정을 철저히 지킬 것을 지시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에는 보직 승무원이 김포·인천공항에서 기종별로 운항 절차와 해당 공항 운항 주의사항을 특별교육하고 항공기를 운항하도록 지시했다.

안전점검 대상 8개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을 비롯해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 에어인천 등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