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한때 95엔대…3년래 최대 낙폭

달러·엔 한때 95엔대…3년래 최대 낙폭

입력 2013-06-12 00:00
수정 2013-06-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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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환율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외환시장에서 한때 달러당 95.60엔까지 밀려 3년 만에 최대 낙폭을 보였다.

블룸버그,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이날 한때 전날 대비 3.2%까지 떨어져 2010년 5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12일 오전 8시 50분 현재 엔화는 세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96.10∼96.20엔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보였다.

유로당 127엔대에 거래돼 전일 뉴욕 환시 종가인 130.9엔에서 급락했다.

엔화 강세는 일본은행이 11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의 도입을 보류하고 기존 양적완화를 그대로 이어가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일본의 추가 경제 부양책이나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를 기대했던 시장이 막상 일본은행으로부터 아무것도 얻지 못하자 실망했다는 것.

제러미 스트레치 캐나다임페리얼상업은행 환율전략책임자는 블룸버그에 “시장은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에게 정책 환경에 관한 좀 더 부양적인 수사를 바랐다”며 “그가 따뜻한 말을 하기는 했지만, 실제로 엔저를 유지할 만한 자극은 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미국채 금리가 상승해 인기가 급락한 것이 엔화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왔다.

스티븐 잉글랜더 시티FX 환율전략책임자는 로이터에 “시장이 이 점을 두려워한 것 같다”며 “투자자들은 수익률에 약간의 압박만 있어도 외환을 포함해 전반적인 자산과 포지션을 청산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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