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검사실·보험영업검사실 신설

금융감독원이 서민 지원과 소비자 보호 확대를 위해 선임국장직을 신설했다.

대부업검사실과 보험영업검사실도 새로 만들어 서민을 괴롭히는 영업 행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3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우선 올해 국정 과제 수행을 위해 소비자보호, 서민지원, 기업금융 부문에 선임국장 직위를 신설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서민과 중소기업 지원, 소비자보호가 최우선 국정 과제이기 때문에 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고자 해당 분야에 선임 국장직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서민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대부업 검사실, 보험상품의 불건전 판매를 막기 위해 보험영업 검사실도 만들었다.

최근 부실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호금융과 여신전문업계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상호여전검사국을 상호금융검사국과 여신전문검사실로 분리했다.

금융사의 IT 보안 사고에 대한 감독 강화를 위해 IT 보안팀도 보강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서장의 70% 이상을 교체해 조직의 역동성을 높이고 업종 간 교차 배치를 통해 조직의 유기적 조화와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