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창사75돌 할인행사… 계열사별로 릴레이 특판
삼성그룹이 창사 75주년(22일)을 앞두고 주요 계열사가 참여하는 파격 할인행사를 펼친다고 13일 밝혔다.15일부터 새달 23일까지 40일간 진행되며 삼성전자와 제일모직, 에버랜드, 삼성카드 등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15일부터 28일까지 4대 가전 특별할인 판매에 나선다. 46인치 TV를 구매하면 22인치 TV를 1대 더 증정하고 냉장고·세탁기·에어컨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모델별로 최대 30만원에 해당하는 포인트를 준다.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 개통 고객에게는 7만 5000포인트를 증정한다.
삼성에버랜드는 29일부터 새달 11일까지 입장권 한 장을 사는 고객에게 추가로 한 장을 더 주는 ‘1+1 행사’를 한다. 삼성카드는 40일간의 행사 기간에 20만원 이상을 삼성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기존 보너스 포인트에 더해 1만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 22일부터 새달 23일까지 총 3000명에게 삼성전자 가전 세트, 에버랜드 가족 이용권(10년), 호텔신라 로열스위트 숙박권 등을 제공하는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번 할인행사가 내수 경기 활성화와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2013-03-14 2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