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가격할인·기획상품 등 이벤트 풍성
12일 유통업계가 화이트데이(3월 14일)를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눈길을 끌고 있다.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대대적인 이벤트 행사에 돌입한 가운데 12일 서울 중구 봉래동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한 남성 고객이 연인에게 프러포즈 자세를 취하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 제공
파리바게뜨도 제품 100여종을 출시한 가운데 14일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화이트데이 기획제품, 케이크를 구입하면 선착순 3만명에게 해피콘 2000원권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편의점 업계는 중저가 상품으로 남심(男心) 공략에 나섰다. GS25는 사탕 등 전체 세트 상품 70%를 1만원대 중저가로 준비했으며 16일까지 화이트데이 행사상품 구입 영수증을 통한 경품 행사도 병행한다. 세븐일레븐도 1만원대 제품 물량을 20% 늘린 가운데 제휴카드로 최대 20% 현장 할인을 해 준다.
외식업계도 뛰어들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14일 당일 전월 실적에 상관없이 BC카드 소지자에게 전 품목을 30% 할인해 준다. 미스터피자는 미스터피자 페이스북에 ‘좋아요’를 누르고 프리미엄피자 등을 주문하는 고객에게 평일 매장에서 쓸 수 있는 2인용 샐러드 무료쿠폰을 준다.
신세계백화점은 24일까지 ‘화이트데이 기프트 제안전’을 연다. 남성들의 구매 패턴을 고려해 사탕, 초콜릿 등의 물량은 10% 줄이고, 화장품, 액세서리 등 여성 선호 제품은 25% 늘렸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2013-03-1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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