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809명 신청
개인워크아웃은 금융회사에서 빌린 돈을 3개월 이상 연체했을 때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개인워크아웃 신청이 전년보다 늘어난 연령대는 20대가 유일하다. 30~39세는 2만 5132명에서 2만 2557명으로 10.2%, 40~49세는 2만 6475명에서 2만 4333명으로 8.1%, 50~59세는 1만 4982명에서 1만 4446명으로 3.6%, 60세 이상은 3715명에서 3650명으로 1.7%씩 줄었다. 지난해 개인워크아웃을 신청한 인원은 총 7만 1795명으로 전년보다 6.6% 감소했다.
위원회가 지난해 6월부터 실시한 청년·대학생 전환대출 보증 업무에는 3만 78명이 상담에 응했다. 이 가운데 2988명이 전환대출 보증을 신청, 2924명이 승인받았다. 승인받은 2924명의 56.7%인 1658명이 대학생이다. 졸업 전부터 빚으로 인해 고통받는 현실이 입증된 셈이다.한편, 석 달 미만 연체자가 신청할 수 있는 프리워크아웃 신청자는 2011년 1만 4497명에서 지난해 1만 8331명으로 26.4% 늘었다. 특히 50대(49.8%)와 60대(45.0%) 등 고령층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013-02-23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