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전력은 400만㎾대 유지해 ‘여유’
기온이 급락하면서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가 됐다.18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11시 최대전력수요는 평균 7천517만2천㎾로 올해 8월6일 기록한 최고치(7천429만1천㎾)보다 88만1천㎾가량 높았다.
조환익 한국전력 신임 사장(오른쪽)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동3가 한국전력 서울지역급전소에서 대선 전력확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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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공급능력이 높아져 예비전력은 다소 여유가 있었다.
전력 당국은 수요관리, 구역전기사업자(민간자가발전) 공급확대, 인천복합 화력발전 3호기·영흥복합화력발전 3호기 시험운전 등으로 수요를 일부 줄이고 공급을 확대했다.
오전 절정기에 공급능력은 7천972만3천㎾, 예비전력은 455만1천㎾로 ‘준비(400만㎾ 이상 500만㎾ 미만)’ 단계를 유지했다.
올해 8월6일에는 오후 2~3시 최대전력수요가 평균 7천429만1천㎾를 기록했다.
당시 예비전력이 279만1천㎾까지 하락했고 전력경보 ‘주의(200만㎾ 이상 300만㎾ 미만)’가 발령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8.5도로 전날보다 3.8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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