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반값 수입맥주’ 출시, 홈플러스도 영국식 맥주 판매
대형마트에 맥주 바람이 불고 있다. 홈플러스가 국내 중소업체의 영국식 맥주를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롯데마트가 ‘반값’ 수입맥주를 출시한다. 불황 속에 위스키 등 비싼 독주보다는 실속형 맥주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연간 300만캔을 수입할 예정이며 이 중 150만캔을 마트에서 팔 예정이다. 이는 롯데마트 수입맥주 전체 판매량의 30% 수준에 해당한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4일 영국식 맥주로 불리는 인디아 페일 에일(IPA) 스타일의 ‘세븐브로이 IPA’ 캔맥주(355㎖에 2600원)를 선보였다. 에일 맥주는 실온에서 발효시켜 저온 발효한 라거 맥주보다 도수가 높고 묵직한 맛이 특징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2012-10-16 2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