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보금자리지구 ‘그린홈’ 시범단지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구현하기 위해 저에너지·친환경 주택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주택이란 냉난방, 조명 등에 소비되는 에너지와 화석연료의 사용을 최소화한 것이다.![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한국형 ‘그린홈’ 시범단지로 건설하고 있는 서울 강남 보금자리주택. 대표적인 친환경 주택으로 지어진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2/09/26/SSI_20120926022632.jpg)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한국형 ‘그린홈’ 시범단지로 건설하고 있는 서울 강남 보금자리주택. 대표적인 친환경 주택으로 지어진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2/09/26/SSI_20120926022632.jpg)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한국형 ‘그린홈’ 시범단지로 건설하고 있는 서울 강남 보금자리주택. 대표적인 친환경 주택으로 지어진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이를 위해 토지주택공사는 보금자리주택(1~5차)지구의 에너지 절감률 목표를 현행 법 기준보다 상향된 임대 20%, 분양 30% 수준으로 조정해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 강남 보금자리지구를 한국형 ‘그린홈’ 시범 단지로 추진할 계획이다. 슈퍼 단열, 자연형 열 취득,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을 적용해 기존 주택보다 에너지 소비량을 6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토지주택공사는 전국 76개 지구에 태양광 공동주택 4만 8000가구를 건설했다. 이들 주택에서 태양광을 이용해 절감한 전기요금은 지난해에만 14억여원에 달했다. 가구별로는 한 달에 3400원의 전기료가 절약된 것이며 이산화탄소는 연간 3811t이 줄었다. 또 2010년에는 지열을 냉난방에 이용하는 시스템과 수소의 화학반응을 이용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연료전지 시스템 시범 사업도 추진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2012-09-26 1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