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BMW·아우디 리콜… 승용차 수백대씩 제작 결함

포드·BMW·아우디 리콜… 승용차 수백대씩 제작 결함

입력 2012-08-04 00:00
수정 2012-08-04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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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BMW·아우디 등 수입 고급 승용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수입·판매업체가 대규모 리콜 조치를 시행한다.

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수입한 ‘이스케이프’ 435대에서 전기 배선 합선에 따른 화재 위험성이 발견돼 리콜조치가 취해진다. 브레이크 오일탱크 마개에서 오일이 새면 전기계통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차량은 1999년 10월 22일부터 2002년 7월 19일까지 생산된 제품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Q5’ 571대는 선루프 유리가 영하 20도에 노출되면 외부 충격이 없어도 갑자기 깨질 수 있는 결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6월 21일부터 12월 9일 사이에 생산된 차량이 대상이다.

BMW그룹코리아의 ‘120d’ 7대와 ‘Z4’ 6대에선 전기식 파워핸들 결함으로 주행 중 핸들이 갑자기 무거워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0d는 2011년 6월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 Z4는 2011년 11월 24일부터 12월 2일 사이에 출하된 제품이다. 포드와 BMW는 3일부터, 아우디는 오는 7일부터 무상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2-08-0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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