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 취임…사회공익분야 역할 넓히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으로 취임,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건희 회장
재계에서는 이 회장의 공익재단 이사장 취임이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요즘 정치·사회적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 회장이 앞으로 사회 공익분야에 대한 역할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하는 시각도 없지 않다.
이에 대해 삼성그룹 관계자는 “삼성생명 공익재단이 하는 일이 어린이집이나 의료원, 여성계 등과 관련된 일을 하는데 이 회장이 평소 관심 있는 분야”라면서 “이수빈 회장이 물러나면서 자연스럽게 이사장 자리를 다시 맡은 것일 뿐 다른 의미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1982년 설립된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삼성서울병원과 전국 15개 도시에 23개의 어린이집을 지어 운영하고 있으며, 2001년부터는 비추미여성대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