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이사장 취임한 재단, 무슨일 하나 보니

이건희 이사장 취임한 재단, 무슨일 하나 보니

입력 2012-06-13 00:00
수정 2012-06-1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 취임…사회공익분야 역할 넓히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으로 취임,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미지 확대
이건희 회장
이건희 회장
12일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 31일로 이사장 임기가 끝난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의 뒤를 이어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이 회장은 1988년부터 1996년까지 8년 동안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을 맡아오다가 이수빈 회장에게 자리를 넘겨줬었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재단 이사장을 맡으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의 공익재단 이사장 취임이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요즘 정치·사회적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 회장이 앞으로 사회 공익분야에 대한 역할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하는 시각도 없지 않다.

이에 대해 삼성그룹 관계자는 “삼성생명 공익재단이 하는 일이 어린이집이나 의료원, 여성계 등과 관련된 일을 하는데 이 회장이 평소 관심 있는 분야”라면서 “이수빈 회장이 물러나면서 자연스럽게 이사장 자리를 다시 맡은 것일 뿐 다른 의미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1982년 설립된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삼성서울병원과 전국 15개 도시에 23개의 어린이집을 지어 운영하고 있으며, 2001년부터는 비추미여성대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1월 5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이 미국 국민은 물론 전세계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각종 여론조사 격차는 불과 1~2%p에 불과한 박빙 양상인데요. 당신이 예측하는 당선자는?
카멀라 해리스
도널드 트럼프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