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시간 조명 껐더니 23억원 절감

서울 1시간 조명 껐더니 23억원 절감

입력 2012-04-21 00:00
수정 2012-04-21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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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지구촌 불끄기’ 행사 동참 원전1기 하루 발전량의 0.25% 해당

서울시는 지난달 31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한 ‘지구촌 불끄기’(Earth Hour) 행사로 23억여원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지구촌 불끄기 행사는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됐으며, 한 시간 동안 전등을 꺼 탄소배출을 줄이고 지구온난화를 막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는 전 세계 150개국 6525개 도시가 참여했다.

분석 결과 서울시는 1만 5336㎿h의 전력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원자력발전소인 월성 4호기에서 하루 생산하는 발전량의 0.25%를 절감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이다. 금액으로 추산하면 23억원에 달한다. 시는 홈페이지에 등록된 ‘불끄기 인증샷’ 우수작품 10점을 행사 주관단체인 세계자연보호기금(WWF)과 함께 선정해 5만원권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인근 시 녹색에너지과장은 “낮 시간 조명 끄기, 자연 채광 활용하기, 쓰지 않는 전자제품 코드 뽑기 등 일상생활 속 작지만 꾸준한 실천이 에너지 절약의 원동력이 된다.”면서 “적극적인 시민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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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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