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여수엑스포 화재… 개막엔 차질 없어”

국토부 “여수엑스포 화재… 개막엔 차질 없어”

입력 2012-03-14 00:00
수정 2012-03-1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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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까지 20일 가량 소요 전망

국토해양부는 개막을 2개월 가량 앞둔 여수엑스포 공사 현장에서 14일 화재가 발생했으나 불길이 초기에 잡혀 행사 일정에는 전혀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수엑스포 주무부처인 국토부의 오운열 해양정책과장은 “국제관 C동 옥상에서 오늘 낮 12시 50분께 불이 나 지붕 500㎡와 국제관 벽 패널 20m가 훼손됐다”며 “다행히 화재가 일찍 진압돼 전시관 내부는 손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오 과장은 “피해 복구는 20일 가량 소요돼 4월 초까지 완료될 것”이라며 “따라서 박람회 운영에는 차질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는 약 2억5천만원으로 추정되며, 관할 소방서와 경찰이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옥상에 잔디를 깔기 위해 놓아둔 식생 매트의 스티로폼에 불이 옮겨붙어 연기가 많이 났으나 다행히 여수엑스포 전시관 바로 옆에 사흘 전 소방서가 문을 열어 화재를 재빨리 진압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와 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안전 사고를 막기 예방하기 위해 꼼꼼한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여수엑스포는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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