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제주항공 ‘오너 경영’

애경, 제주항공 ‘오너 경영’

입력 2012-02-21 00:00
수정 2012-02-2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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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신 회장 사위 안용찬씨 경영총괄 대표 부회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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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용찬씨
안용찬씨
애경그룹이 제주항공에 대한 오너 경영에 나선다.

20일 애경그룹에 따르면 안용찬 생활항공부문 부회장이자 애경그룹 장영신 회장의 사위를 제주항공 경영총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조재열 그룹 전략기획실장을 제주항공 관리총괄 대표이사 사장으로 겸직 발령했다.

애경그룹은 제주항공의 지분 81.4%를 소유하고 있는 대주주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일본과 중국 등에서 저비용항공사(LCC)가 속속 생겨나면서 제주항공의 위상을 지키려면 한 단계 업그레이드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면서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위해 임원을 파견하게 됐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본격 친정 경영체제 출범이 최근 공개매각 결정이 난 티웨이항공 인수를 위한 또 다른 행보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한편 전임 김종철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고문으로 위촉됐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2-02-2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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