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전기차 KAIST 첫 수출

온라인 전기차 KAIST 첫 수출

입력 2011-12-02 00:00
수정 2011-12-02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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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캘런시 2013년 3대 운행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남표 총장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온라인 전기자동차(OLEV) 기술이 해외에 수출된다. KAIST는 1일 “미국 텍사스주 매캘런시가 시내버스 노선 가운데 10마일(약 16km) 구간 노선에 3대의 온라인 전기버스를 도입해 2013년부터 운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AIST의 온라인 전기차는 지난 7월부터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서울대공원에서 3대가 운행되고 있지만 수출하는 것은 처음이다. KAIST는 서 총장이 취임한 이후 온라인 전기자동차 기술을 핵심 프로젝트로 선정, 기술 개발을 계속해 왔다. 온라인 전기자동차는 지난해 미국 시사주간 ‘타임’이 뽑은 세계 50대 발명품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차량 납품과 기술 이전은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KAIST 자회사인 올리브 테크놀로지사가 맡는다. 올리브 테크놀로지사는 온라인 전기자동차 상용화를 위해 무선전력 전송기술을 KAIST에서 이전받아 지난 3월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올리브 테크놀로지사와 매캘런시는 온라인 전기버스를 개발하는 연구 제안서를 미 연방교통청에 제출해 심사를 거쳐 ‘지속가능성 연구프로젝트’ 시행 사업자로 선정돼 22억여원의 연구 자금을 지원받는다. 매캘런시는 연구비와 별도로 온라인 전기버스 사업에 2억 4000만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매캘런시 측은 “온라인 전기버스는 에너지 소비는 물론 온실가스 배출도 줄일 수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기존 디젤버스를 전기버스로 모두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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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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