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송·수신자 50%씩” 수신자 전액부담 앱도 출시
국내 처음으로 스마트폰 통화료를 절반씩 나눠 내는 더치페이 서비스가 등장했다.LG유플러스는 5일 통신료를 수신자와 송신자가 50%씩 분담하는 더치페이 기능과 전화를 받는 사람이 전액 내는 콜렉트콜 기능이 결합된 ‘1633 더치페이콜’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1633 더치페이콜은 스마트폰에 저장된 주소록 등을 이용해 번호를 등록하면 더치페이콜과 콜렉트콜 버튼이 생성돼 손쉽게 통화할 수 있다. 수신자는 더치페이콜·콜렉트콜의 수신 승인을 요청하는 ARS 안내를 받아 선택할 수 있다.
더치페이콜의 경우 통화료가 초당 2원으로 수신자와 송신자가 각각 1원씩 부담한다. 콜렉트콜은 수신자가 1초당 2원을 내며 기존 무선 수신 콜렉트콜(1초 2.4원) 대비 각각 58.3%, 16.7% 통화료를 절감할 수 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더치페이콜은 스마트폰 요금제에서 제공하는 기본통화 시간에서 차감되지 않으며 별도 부가서비스 요금으로 부과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업무 전화량이 많은 직장인이나 무료통화 소진 이후 통신비 부담이 큰 학생들이 합리적으로 통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2011-10-06 1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