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다자동차가 2개월 만에 국내에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다. 운전석 파워윈도의 스위치가 열에 녹아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국토해양부는 국내에 수입된 혼다차의 소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인 CR-V 1403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수입사인 혼다코리아가 리콜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일본 혼다에서 2005년 10월 5일부터 이듬해 7월 11일 사이에 제작돼 국내에 수입된 CR-V 1403대이다.
이번 리콜은 운전석 파워윈도 스위치의 전기 접점이 마모되면서 이물질이 스위치 단자에 쌓일 경우 발열과 연소가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앞서 혼다차는 같은 이유로 지난 6일 미국에서 판매 중인 CR-V 8만여 대를 리콜했다. 국내에선 지난 7월 시빅 888대에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 조치했다.
차량 소유자는 15일부터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리콜 대상은 일본 혼다에서 2005년 10월 5일부터 이듬해 7월 11일 사이에 제작돼 국내에 수입된 CR-V 1403대이다.
이번 리콜은 운전석 파워윈도 스위치의 전기 접점이 마모되면서 이물질이 스위치 단자에 쌓일 경우 발열과 연소가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앞서 혼다차는 같은 이유로 지난 6일 미국에서 판매 중인 CR-V 8만여 대를 리콜했다. 국내에선 지난 7월 시빅 888대에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 조치했다.
차량 소유자는 15일부터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1-09-15 2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