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 상반기 조선수주 1위 올라

한국 올 상반기 조선수주 1위 올라

입력 2011-07-18 00:00
업데이트 2011-07-18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올 상반기 우리 조선업이 중국과 일본 등 경쟁국을 압도하며 수주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지식경제부와 한국조선협회에 따르면 올해 1~6월 한국은 892만 CGT(수정환산총톤수)를 수주해 517만 CGT에 그친 중국을 크게 앞지르며 1위에 올랐다. 또 다른 경쟁국인 일본은 46만 CGT로 크게 처졌다.

수주량 기준 시장점유율은 한국이 53.2%로 절반을 넘었으며 중국과 일본은 각각 30.8%, 2.7%에 그쳤다.

지경부는 한국이 드릴십,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 대형 컨테이너선, LNG선, LNG-FSRU(부유식 LNG 저장 및 재기화 설비) 등 고부가가치 선박에서 두드러진 수주 실적을 올린 것이 1등을 차지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한국 조선업계의 건조량은 작년 동기 대비 6.1% 감소한 772만 CGT(253척)로, 836만 CGT(511척)를 기록한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격차를 줄였지만 그동안 지속돼온 순위를 바꾸지는 못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1-07-18 17면
많이 본 뉴스
고령 운전자 사고를 줄이려면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이후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음 중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대책은 무엇일까요?
고령자 실기 적성검사 도입 
면허증 자진 반납제도 강화
고령자 안전교육 강화
운행시간 등 조건부 면허 도입
고령자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