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평창 올림픽 유치에 재미 톡톡

오픈마켓, 평창 올림픽 유치에 재미 톡톡

입력 2011-07-08 00:00
업데이트 2011-07-0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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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면서 오픈마켓에서도 평창 관련 상품이 쏟아져나오며 ‘올림픽 특수’를 누리고 있다.

8일 옥션은 평창이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된 7일 하루 동안 ‘평창’ 관련 상품 등록 수가 전날보다 무려 2배 이상(7일 오후 4시 기준)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체 등록 상품 수만 450여개로 평창산 메밀차, 표고버섯, 잣 등 농산물이 전체 상품의 50%에 이르렀다.

또 마지막 프레젠테이션을 한 김연아 선수가 광고 모델을 맡은 상품도 전날보다 3배 이상 늘어났다.

평창 여행 상품도 인기다. 옥션 숙박에서는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일주일간 평창 소재 펜션 예약률이 작년 동기 대비 20% 늘어났다. 일부 숙소는 이달 중순부터 한 달간 소위 성수기에는 조기 예약이 90% 이상 완료됐다.

옥션 숙박의 전윤주 팀장은 “올림픽 유치로 평창은 물론 인근 대관령 등 강원도 숙소에 대한 관심이 커진 듯하다”고 말했다.

G마켓도 ‘평창’을 키워드로 검색하면 나오는 상품이 694개로 전날보다 120% 증가했다고 밝혔다.

G마켓 관계자는 “특히 김연아 선수가 프레젠테이션 당시 입었던 케이프 스타일의 재킷과 원피스가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등 큰 인기”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픈마켓들은 발빠르게 다양한 이벤트 상품을 내놓고 있다.

옥션은 올림픽 유치 기념으로 스포츠 카테고리에서 상품을 구입하면 선착순 20만명에게 이머니(e-money) 1천원을 지급한다. 또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념하는 댓글을 단 회원 중 매일 100명을 추첨해 500포인트를 지급한다.

G마켓은 올림픽 유치를 기념해 평창 특산물을 할인 판매하는 한편 평창 소재 물놀이 시설과 리조트 이용권을 특가에 내놨으며, 인터파크도서(book.interpark.com)는 24일까지 이벤트 게시판에 유치를 축하하는 내용의 댓글을 달면 1천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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