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캠페인 광고 아이유, 김광석
SK텔레콤은 “LTE(롱텀에볼루션) 시대에 일어날 수 있는 새로운 변화상을 보여주기 위해 신규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매년 이동통신 대표 브랜드인 ‘생각대로T’의 새로운 슬로건을 선보이며 캠페인을 벌여왔다.
2008년에는 ‘되고송(Song)’을 중심으로 한 ‘생각대로’, 2009년에는 ‘비비디바비디부’ 캠페인을 각각 펼쳤으며 작년부터 최근까지는 ‘생각대로T 콸콸콸’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11일 선보이는 ‘현실을 넘다’ 시리즈의 첫 광고는 아이돌 스타인 아이유와 작고 가수 김광석이 노래 ‘서른 즈음에’를 함께 부르는 모습을 담았다.
김광석의 공연 실황이 촬영된 공연장과 같은 공간을 만들어 이곳에서 아이유가 노래하는 장면을 촬영한 뒤 정교한 3D 작업을 거쳐 함께 노래하는 장면을 만들어냈다.
한편, ‘콸콸콸’은 이 회사의 무제한데이터 요금제를 상징하는 슬로건이었던 까닭에 일각에서는 SK텔레콤의 슬로건 변경이 이 요금제의 폐지를 위한 사전 작업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슬로건 변경은 3G 시대에서 4G 시대로 나아가는 상황에서 생각대로T가 현실보다 더 놀라운 세계를 느끼고 체험하게 해주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무제한요금제 폐지는 현재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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