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스위스 行

이건희 회장, 스위스 行

입력 2011-05-11 00:00
수정 2011-05-11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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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유치행사 참석 새 비서팀장 박필 전무 임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오는 18~19일 스위스 로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에서 열리는 2018 동계올림픽 개최 후보 도시의 테크니컬 브리핑(IOC위원들에게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공식행사) 행사에 IOC 위원 자격으로 참석하기 위해 10일 김포공항을 통해 전용기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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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앞줄 오른쪽) 삼성전자 회장과 부인 홍라희 여사가 10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 테크니컬 브리핑에 참석하기 위해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이 회장 부부 뒤에 아들 이재용(왼쪽) 삼성전자 사장과 김순택(오른쪽) 미래전략실장도 보인다.  연합뉴스
이건희(앞줄 오른쪽) 삼성전자 회장과 부인 홍라희 여사가 10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 테크니컬 브리핑에 참석하기 위해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이 회장 부부 뒤에 아들 이재용(왼쪽) 삼성전자 사장과 김순택(오른쪽) 미래전략실장도 보인다.

연합뉴스


이 회장은 오전 10시 20분쯤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김순택 미래전략실장, 최지성 부회장, 신종균 무선통신사업부 사장, 윤부근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 등의 배웅을 받으며 부인 홍라희 여사와 출국했다. 그러나 이 회장은 김포공항에 나와 있던 기자들의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이 회장은 지난달 초 영국 런던에서 개막한 스포트 어코드에 참석한 바 있으며, 7월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개최지 결정을 위한 IOC 총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이 회장의 새 비서팀장에는 삼성물산 상사 부문에서 일했던 박필 전무가 임명됐다. 박 전무는 경희고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물산 상사부문 상무, 삼성인력개발원 글로벌 팀장, 삼성물산 전무 등을 거쳤으며 외국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의 비서팀장이었던 김원택 상무는 삼성전자로 복귀할 예정이다. 김 상무는 부장 시절부터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10년 가까이 이 회장을 보좌하다 상무로 승진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1-05-1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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