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지진 불구 판매량 50% 급증
구제역과 장기간 한파에 시들하던 막걸리의 인기가 다시 치솟고 있다.“항암효과가 탁월하다.”는 한국식품연구원발 희소식과 봄철 나들이·등산객의 증가로 국내 소비가 늘고, 동시에 대 중국 막걸리 수출이 늘어나면서 업체들은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막걸리가 시중에서 보기 힘들어지자 대형할인점과 슈퍼마켓, 편의점에서도 재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국순당의 생막걸리와 우국생의 경우, 생막걸리이면서 30일간의 유통기한을 가지고 있어 다른 막걸리에 비해 변질이나 재고처리에 대한 고민이 없어 인기가 높다. 국순당은 밀려드는 주문량을 소화하느라 강원도 횡성공장을 24시간 쉬지 않고 돌리고 있다.
국순당은 본격적인 막걸리 성수기를 맞아 판매가 늘어나 올해 약 8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1-04-2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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