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을 깨우는 식·음료] ‘辛라면 블랙’ 미·일 등 30여개국 수출

[내 몸을 깨우는 식·음료] ‘辛라면 블랙’ 미·일 등 30여개국 수출

입력 2011-04-22 00:00
수정 2011-04-22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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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시작된 농심의 라면 수출은 현재 세계 80여 개국을 대상으로 해마다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3억 5000만 달러의 해외 매출을 올린 농심의 라면 사업을 이끄는 핵심 주자는 바로 ‘신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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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실상부한 글로벌 브랜드로 위상이 높아진 신라면에 명품의 지위를 부여하는 것은 과하지 않은 듯. ‘신라면 블랙’은 명품 브랜드의 프리미엄급 제품에 붙이는 블랙라벨의 개념을 입고 세상에 나왔다.

농심은 ‘신라면 블랙’을 수출 전략제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에 따라 품질과 영양을 한층 강화했다. 인스턴트의 대표주자였던 라면에 감히 한끼의 보양식이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운다.

2배로 늘어난 건더기 수프는 마늘, 우거지, 배추, 표고버섯 등을 듬뿍 담아 비타민 등 영양소를 보충했다. 우골분말 수프를 별도로 구성해 설렁탕 한 그릇 함량의 우골을 그대로 담아 칼슘과 단백질 함량을 강화하고 소고기 편육도 넣어 고급스러움도 더했다.

농심은 올해 우선적으로 이 제품을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30여 개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신라면 블랙 수출을 통해 2015년까지 전체 해외 매출을 1조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야무진 목표를 세웠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2011-04-2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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