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의 쿼터 개혁으로 우리나라의 IMF 지분율은 1.41%에서 1.80%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IMF에서 일하는 한국 직원은 21명(0.87%)뿐. 세계은행(WB)의 지분율도 1.00%이지만 직원은 58명(0.57%)에 불과하다. 시쳇말로 돈을 낸 만큼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새달 2~3일 서울대에서 열리는 ‘제2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에 WB, IMF 등 7개 국제금융기구의 헤드헌터들이 몰려온다. 국제기구에 인재를 진출시키겠다는 정부의 의지와 세계경제 무대에서 한 단계 높아진 우리의 위상이 맞물린 덕이다. 지난해 설명회에는 1000여명이 참석해 63명이 인터뷰를 가졌고,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등에 8명이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행사를 주관한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WB와 IMF의 지분확대와 G20 정상회의 개최 등으로 높아진 위상에 걸맞게 한국인의 국제금융기구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며 정례화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도 WB, IMF, ADB, EBRD,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미주개발은행(ID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7개 국제금융기구 인사담당자들이 참가한다. ADB와 AfDB는 인사담당 부총재급이 참석하며 OECD는 인사담당 총국장이 올 예정이다. 각 기구의 정규직원 또는 인턴에 대한 지원자 접수는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재정부가 운영하는 국제금융기구 채용 홈페이지(http//ifi.mosf.go.kr)를 통해 하면 된다. 다만 OECD는 자체 홈페이지(www.oecd.org)를 통해 지원해야 한다. 행사 참가에는 제한이 없으나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을 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새달 2~3일 서울대에서 열리는 ‘제2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에 WB, IMF 등 7개 국제금융기구의 헤드헌터들이 몰려온다. 국제기구에 인재를 진출시키겠다는 정부의 의지와 세계경제 무대에서 한 단계 높아진 우리의 위상이 맞물린 덕이다. 지난해 설명회에는 1000여명이 참석해 63명이 인터뷰를 가졌고,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등에 8명이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행사를 주관한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WB와 IMF의 지분확대와 G20 정상회의 개최 등으로 높아진 위상에 걸맞게 한국인의 국제금융기구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며 정례화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도 WB, IMF, ADB, EBRD,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미주개발은행(ID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7개 국제금융기구 인사담당자들이 참가한다. ADB와 AfDB는 인사담당 부총재급이 참석하며 OECD는 인사담당 총국장이 올 예정이다. 각 기구의 정규직원 또는 인턴에 대한 지원자 접수는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재정부가 운영하는 국제금융기구 채용 홈페이지(http//ifi.mosf.go.kr)를 통해 하면 된다. 다만 OECD는 자체 홈페이지(www.oecd.org)를 통해 지원해야 한다. 행사 참가에는 제한이 없으나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을 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10-11-0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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