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이라크 가스전 2개 확보

가스공사, 이라크 가스전 2개 확보

입력 2010-10-21 00:00
수정 2010-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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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가스공사가 이라크에서 가스전 2곳을 추가 확보했다.

 가스공사는 20일 이라크 유.가스전 3차 입찰에 참여,이라크와 시리아 국경 부근의 아카스(Akkas)와 만수리아(Mansuriyah) 가스전을 낙찰받았다고 밝혔다.

 아카스와 만수리아 가스전의 원유환산 매장량은 각각 5억9천만배럴과 4억9천만 배럴로,우리나라가 6년 가까이 사용하는 가스에 해당한다.

 아카스 가스전의 총 사업비는 44억달러,만수리아 가스전 사업비는 28억7천만달러로 가스공사는 각각 22억달러와 5억7천만달러를 투자한다.

 특히 아카스 유전은 가스공사가 실제 개발을 주도하는 운영사로 참여,유.가스전 운영 경험을 확보할 전망이다.

 공사가 이라크 유.가스전 개발에 운영사로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스공사는 앞으로 3개월 내에 이라크 국영석유회사와 본 계약을 체결하고,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앞서 이라크 정부의 1,2차 입찰에 참여해 주바이르와 바드라 유전을 확보했다.

 이라크 정부는 쿠르드 자치지역 유전 입찰에 참여한 회사에는 입찰을 금지,우리나라에서는 가스공사가 이라크 정부 유.가스전 입찰에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운영사 자격으로는 처음으로 아카스 가스전을 확보함에 따라,도입과 판매 위주의 역할에서 벗어나 유.가스전 개발 부문에서 위상에 걸맞은 성장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앞으로 7년 이내에 아카스 광구를 일일 생산량 최대 400mmcf(석유환산 7만2천배럴) 수준으로 확대,13년 이상 최대 생산을 유지할 방침이다.

 만수리아 광구도 7년 이내에 일일 생산량 320mmcf(석유환산 5만7천배럴)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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