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이중희)는 8일 김형진 신한은행 부행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또 이르면 다음주 쯤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 등 ‘신한 빅3’의 소환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부행장을 상대로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이 행장 시절 금강산랜드와 투모로그룹 등에 438억원을 대출해준 과정에 불법성이 있었는지 여부와 횡령 의혹이 제기된 이희건 명예회장 자문료 15억여원의 사용처 등에 대해 폭넓게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신 사장과 라 회장, 이백순 은행장의 소환 시점은 다음주쯤 윤곽이 잡힐 것”이라며 “신한 사태 ‘빅3’가 비슷한 시기에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검찰은 김 부행장을 상대로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이 행장 시절 금강산랜드와 투모로그룹 등에 438억원을 대출해준 과정에 불법성이 있었는지 여부와 횡령 의혹이 제기된 이희건 명예회장 자문료 15억여원의 사용처 등에 대해 폭넓게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신 사장과 라 회장, 이백순 은행장의 소환 시점은 다음주쯤 윤곽이 잡힐 것”이라며 “신한 사태 ‘빅3’가 비슷한 시기에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2010-10-09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