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이상저온과 여름철 폭염 및 태풍, 폭우 등으로 채소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 신세계백화점에서 시민들이 초특가로 판매되는 배추와 무, 대파 등을 바구니에 담고 있다. 백화점 측은 이날 배추 3포기들이 1망에 9천원, 대파는 1단에 2천원, 무는 1개에 1천원 등 정상가 대비 최대 5분의 1 가격에 판매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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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이상저온과 여름철 폭염 및 태풍, 폭우 등으로 채소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 신세계백화점에서 시민들이 초특가로 판매되는 배추와 무, 대파 등을 바구니에 담고 있다. 백화점 측은 이날 배추 3포기들이 1망에 9천원, 대파는 1단에 2천원, 무는 1개에 1천원 등 정상가 대비 최대 5분의 1 가격에 판매했다. 연합뉴스
27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이날 배추 한 포기 시세는 1만3천800원으로 1만원선을 넘었다.
추석 직전 가격(9천800원)에 비해 10여일 사이에 또다시 4천원이나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것이다.
농협 관계자는 “오늘 매장에서 일반 소비자의 배추 구매는 거의 없었다”면서 “추석 이후 개인 소비자들의 배추 수요는 줄었지만 김치 공장의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배추값이 치솟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달 초·중순 강원도 횡계 등에서 배추가 출하될 예정이지만 최근의 불순한 날씨 탓에 출하량을 예측할 수 없어 가격 하락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배추와 함께 기습폭우의 피해를 보았던 대파도 1단에 6천150원으로, 추석 전 4천원대에서 2천원가량 오른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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