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재정장관 밝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윤 장관은 지난 8일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2년간의 공무원 임금동결은) 미래를 대비하려는 취지에서 했던 것으로 그런 노력이 뒷받침돼 경제가 회복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재정 건전성이 위협받지 않는 범위에서 상당폭으로 공무원 임금을 올릴 생각”이라면서 “아직 인상률을 말하기 이르지만 물가 수준, 생계비 지출 변화, 하반기 세입세출 전망을 봐서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률 등을 감안하면 5%대가 될 것이라는 게 정부 안팎의 판단이다.
윤 장관은 또 하반기 경제 전망에 대해서 “하반기 이후 회복 속도는 낮아지겠지만 세계경제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하는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보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라면서 “지금은 상승 상황이며 더블딥까지는 가지 않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10-07-12 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