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노사가 노조전임자의 근로시간 면제 한도를 정한 ‘타임오프제’ 시행에 합의했다. 앞으로 자동차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쌍용차 노사는 타임오프제를 시행하고 월차 제도를 폐지하는 내용의 2010년 임금 및 단체협상을 잠정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협상을 조기에 마무리 짓고 회사의 미래가 걸린 인수·합병(M&A)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조합원들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성공적인 M&A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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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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