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GS백화점·마트 인수

롯데, GS백화점·마트 인수

입력 2010-02-09 00:00
수정 2010-02-0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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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지난달 25일 편의점 ‘바이어웨이’ 인수에 이어 GS리테일이 매물로 내놓은 GS스퀘어(백화점) 및 GS마트도 손에 넣었다.

 GS리테일은 9일 대형마트 및 백화점 사업부문을 롯데쇼핑에 매각하기로 최종 결정하고,GS마트(14개 점포),GS스퀘어 백화점(3개 점포)에 대한 영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1조3천400억원 선으로 알려졌다.인수금액에는 마트 부문의 신규 점포 부지와 현금자산 등이 포함됐다.

 롯데는 GS마트와 GS스퀘어 백화점사업부의 임직원 2천600명에 대한 고용도 승계하고,이들에 대해 4년이상 고용보장에도 합의했다.

 롯데 측은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신고 등을 거쳐 GS백화점과 GS마트를 롯데쇼핑에 합병하는 한편 GS스퀘어 백화점은 롯데백화점으로,GS마트는 롯데마트로 각각 상호를 변경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롯데는 올해 유통업계 최대 인수합병(M&A)으로 부상했던 GS마트.백화점과 바이더웨이 인수전 에서 모두 승리하게 됐다.

 이번 GS백화점 및 마트 합병으로 롯데는 전국에 29개의 백화점 점포를 확보,2위인 현대백화점(11개 점포)과 격차를 벌일 수 있게 됐다.

 대형마트 부문에서도 현재 71개인 롯데마트 점포를 84개로 늘려 1·2위인 이마트(127개 점포)와 홈플러스(115개 점포)에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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